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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롯데호텔뷔페 소공동 라세느 자세한 후기, 이벤트, 생일 혜택

 

이 글을 읽기 전에

- 광고 및 상품제공 없음
- 방문일: 2021년 4월 12일
- 촬영기기: iPhone12, Galaxy Note9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소공동 라세느!
윽넨이 생일을 맞아 다녀왔다.
롯데호텔 로비가 봄을 맞아 화사화사했다.


비즈니스차 이런 곳에서 숙박하는
커리어어른이 되기는 이미 늦은 것 같구,,
가끔가다 호캉스로 5성급 호텔 오는 멋진 어른이 되어야지!
하고 롯데호텔 로비를 보며 다짐했다.


우리는 네이버 예약 후 방문했는데,
딱 맘에 드는 창가자리로 배정해주셨다:)


기본으로 산펠레그리노 탄산수가 제공된다.
물도 말씀드리면 주신댔는데, 뷔페 음식을 먹다보니
원래 탄산수 안마시는 남자친구도
그냥 탄산수를 마시게 되었다ㅋㅋㅋ

저런 물티슈 등 부족함 없이 또 부담스럽지 않게
우리가 자리를 비울 때마다 채워져 있어서
서비스가 정말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4월에 무슨 와인 포함된 커플 세트가 있길래
그걸로 예약했는데, 남자친구 운전할 일이 있어서
안 따고 집으로 가져왔다.
그리고 아직도 못마셔봤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


샐러드 코너부터 둘러보기~
물론 보기만 하고 가져오지는 않았다ㅎㅎ
관자는 하나 먹어봤는데 그저 그랬다.


소공동 라세느 쌀국수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먹을게 너무 많아서 도저히 시도를 못했다.
조식이나 점심에 온다면 꼭 먹어봐야지.



이날 제일 많이 먹은 것 같은 양갈비!
한번에 많이 구워놓는 게 아니라 조금씩 구워주신다.
그래서 맛있긴 한데,
앞사람이 다 가져가면 조금 기다려야 한다.

튀김류도 차마 다 먹어보지 못하고
고추만 하나 먹어봤는데, 얇고 바삭하고 맛났다.


(좌) 남자친구의 첫 접시 (우) 나의 첫 접시

배고파서인지 첫 접시는 다 만족스러웠다.
육회 맛있었고 남자친구는 저 김치말이가 맛있었다고 한다.
나는 회랑 스시가 특히 좋았다ㅠㅠ♡
흰살생선 쫄깃하고 방어도 맛있고
간만에 기름진 생선 잔뜩 먹어서 행복했다.


직원분이 따로 덜어주시는 리조또
적당히 맛있었다.


양갈비 외에 육류는
크게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북경오리는 맛이 미미했고(진짜 적다는 뜻의 미미..)
로스트비프는 지방질이 적어서 그저 그랬다.


대게는 차가움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번거로워서 많이는 먹을 수 없지..


대게 열심히 깠는데
까자마자 떨어트린게 웃겨서 한 컷ㅋㅋㅋ


이 접시는 맛보려고 가져온 아이들인데
함박스테이크 괜찮은데 다른 맛있는게 많아서
이거 먹으면 배부를 것 같아서 비추
왼쪽 접시에 따로 담긴 두부는 정말 맛있다!


그리고 생일이라고 말해놓으니
전복 챙겨 주셨쟈나,,
뷔페에 없는 따뜻한 전복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따뜻하고 야들야들 맛도 좋았다.
남자친구가 좋아해서 뿌듯

라세느 이벤트, 생일 혜택으로는 현재
위와 같은 추가 음식에 더해
사진을 찍고 인화해서 액자에 담아주고 있다.
유리액자에 라세느 식사를 기념으로 남기니
외국인 관광객이 된 듯 기분이 묘하기도 했지만ㅋㅋㅋ
직원분이 정성스레 찍어주셔서 색다른 추억으로 남았다.


그리고 라세느의 또다른 메인 메뉴인 랍스터!
바다향이 좀 나고, 기본적으로 짰다.

톡톡 씹히는 느낌은 좋은데
테일이다보니 고소함이 거의 없어서..
엄청 맛있지는 않았지만
많이 먹는게 이득일 것 같아서
두세번 가져다 먹게 되는 메뉴이다.


회 한접시 또 받아다 먹었다:)
너무 맛있어..
참고로 새우는 맛없는데 배만 부르니 빼고 받아도 좋겠다.

생각보다 샤오롱바오가 맛있었다.
다음에 가면 종류별로 먹어봐야지.


배가 잔뜩 부른 상태로
커피 코너에 와서 커피와 녹차를 주문했다.
위 메뉴판에 있는 메뉴들은 주문해서 이용할 수 있고,
탄산과 맥주는 추가금을 내야한다.


커피를 마시며 디저트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본다.


과일들이 하나같이 모형처럼 색이 좋았다.
청포도, 딸기 먹어보니 당도도 좋아서
수박을 먹어볼걸 하는 후회가 든다.
하지만 당시에는 배가 너무 불렀더랬지..


우리가 처음 갔을때는 크림브륄레가(왼쪽)
흔적만 남아 있었는데,


두번째 디저트 접시를 가지러 가니
새걸로 교체되어 있었다!
첫 눈을 밟듯이 아무도 손대지 않은 겉면을
부숴서 가져오는 쾌감이 굉장했다ㅎㅎ


케이크는 담당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하나씩 꺼내주신다.
그래서 너무 많이 말하면 좀 부끄럽기도 한데
사실 그런건 아랑곳 하지 않고 다 받아서 먹었다ㅎㅎ


이거 화분 케이크 너무 귀엽잖아..
쿠키런킹덤에서 그 캔디꽃가게에서
생산하는 화분 생각도 나고 넘 귀엽다.
맛도 좋아서 두 개 먹고 싶었는데 배불러서 포기


아이스크림과 소르베도
맛별로 다 먹어보고 싶다는 포부가 있었지만
도저히 불가능했다.
망고와 바닐라 먹었는데 둘 다 만족스러웠다!


크로플은 넘 담백해서
버터좔좔 크로플에 길들여진 내 입에는 그저 그랬다.


소공동 라세느는 잠실 라세느보다
평이 좋아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다.
포스팅을 하면서 생각해보니
생각보다 롯데호텔 라세느 메뉴가 많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특정한 몇가지 메뉴를 맛있게 먹어서
전체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

그리고 직원분들이 다들 친절하신게 큰 듯..
진정한 서비스는 서비스 받는 사람이
받고 있는 줄 모를만큼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는데
뭔가 그런 느낌이었다ㅎㅎ
덕분에 평화롭고 우아하게ㅎㅎ
남자친구 생일을 보내게 해줄 수 있어서 좋았다.